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.
오늘은 한 번 데친 신선한 나물을 24시간 내 당일 배송하는 나물 이야기입니다.
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코로나 이후 부쩍 늘어난 택배.
이번엔 뭐가 들어있나 봤더니 나물입니다.
더 정확하게는 손질이 끝나 이미 한 번 데쳐진 취나물과 참나물입니다.
[진정은 / 경기도 광명시 : 한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데쳐서까지 오니까 굉장히 요리하기가 편리해요.]
각종 국산 나물을 손질해 한 번 데친 뒤 가정으로 24시간 내 당일 배송하는 농산물 벤처.
청년 벤처 사장님의 주 업무는 전국을 돌며 무조건 좋은 품질의 나물을 구하는 일입니다.
[서재호 / 데친 나물 당일 배송 벤처 대표 : 전국을 돌아다녀야 나물도 좋을 것을 선별할 수 있어서…. 전국을 돌아다니고 경매도 직접 하고 농가도 직접 매번 다녀서 실제 나물을 수집하고 있습니다.]
제철 나물을 포함해 국산 나물 30∼40가지가 매일 들고나는 저온 창고.
산지 농가와 직접 계약 재배를 하면 더 신선하고 좋은 국산 나물을 제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배송을 앞둔 택배 상자들인데요.
한 번 데친 신선한 나물이 들어 있어서 꼭 당일 배송을 해달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.
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른바 집밥이 늘면서 데친 나물 배송 주문은 오히려 50%가량 늘었습니다.
[이기현 /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센터장 : 슬로푸드인 나물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한 패스트푸드로 탈바꿈시킨 좋은 예라고 생각해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이 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.]
분석 결과 이 데친 나물 택배 이용자들은 의외로 젊은 층이 많았는데, 이들은 나물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.
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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